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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과 마크 채프먼, 죽음에 대한 진실기묘한 이야기 2019. 8. 31. 12:00
1980년 12월 8일 오후 10시 49분 뉴욕 맨해튼의 다코타 아파트 앞, 오노 요코와 귀가하던 존 레논을 향한 5발의 총성이 세계를 울리게 됩니다. 그렇게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라는 남성에게 피격당해 병원에 실려간 레논은 도착순간 이미 사망상태(dead on arrival)였다고 합니다. '그 살인범은 모든 의미에서 제정신이 아닌 것이 분명했다.' 우리 시대에 가장 잘 알려진 법정 화가이자 존 레논 살인 공판 장면을 재현한 작품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마릴린 처치는 마크 채프먼에 대한 인상을 위와 같은 말로 표현하였습니다. 초기 법정 출소 기간 동안 26세의 마크 채프먼은 방탄조끼 차림과 함께였으며, 공판 때 그는 존 레논 피격 당시 들고 있었던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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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부처의 얼굴에 대한 진실기묘한 이야기 2019. 8. 31. 10:00
인류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예수와 부처를 인간의 범주에 놓고 진행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내용은 모두 인간으로서의 예수와 부처에 대한 각각의 개인적인 견해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수와 부처를 신성시하는 분들의 견해도 존중함을 미리 설명해 드립니다)인 예수와 부처,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얼굴상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조금씩 변형이 있으며 그들의 얼굴상은 '예술품'으로서가 아닌(일부 예술작품으로서 영향을 끼친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마 인류사 중 유례없는 사례일 것입니다) '예배물'로 서의 의미가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인류사에 지워지지 않는 획을 긋게 된 예수와 부처, 그들이 지닌 실제 얼굴의 특징조차 전해지지 않은 것은 그들이 비교적 고대의 인물들이기 때문일까요? (예수와 부처가 역사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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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종합 Q&A과학, 역사, 기타지식 2019. 8. 31. 10:00
안녕 얘들아 오랜만이야 요즘 날씨가 더워졌는데 어디 다른데 놀러가지말고 에어컨 나오는 헬스장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 어차피 개붕이들은 친구 없잖아? 오늘의 주제는 '종합Q&A'야 즉, 내가 이전에 쓴 글에 달린 질문중에서 보통은 잘 하지않는 희소한(?) 질답들을 몇개 골라서 적어볼거야.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오기 귀찮아서 그런건 절대 아니고 원래 시작할때부터 10가지 주제의 연재글을 쓴 후 다음 글은 '종합Q&A'를 하기로 계획했었음. 나의 의문점은 너의 의문점이고 너의 의문점은 나의 의문점이라는거 다 알고 있지? 지금당장 궁금하지 않아도 알아두면 언젠가 써먹을 지식이니 헬린이들은 잘 읽어보면 좋을것같다. 댓글이랑 그에 대한 내 대답 전부를 그대로 복사하는건 아니고 적당히 편집했으니 자세히 알고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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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보는 핀란드의 역사과학, 역사, 기타지식 2019. 8. 31. 01:59
스웨덴으로부터 러시아로 지배권이 바뀌게 되면서 핀란드에는 러시아 차르를 황제로 모시는 '핀란드대공국'이 세워집니다. 핀란드대공국(1809~1918)의 문장은 기본적으로 러시아제국의 일원으로서 쌍두독수리를 기본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정체성을 나타내는 가운데 방패에는 칼을 쥔 '사자'가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러시아 제국의 문장인데, 당연히 쌍두독수리를 베이스로 하고, 가운데 용을 물리치는 성 블라디미르가 가운데 방패에 놓여있고, 날개에 제후국들의 문장이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왼쪽에 빨간바탕에 흰 독수리 문장이 있는데, 이것은 폴란드의 문장입니다. 원래 폴란드는 독립국이었지만, 러시아와 프로이센의 나눠먹기에 의해 분할되어버렸습니다. 그 시기 폴란드는 러시아제국의 일원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