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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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에 머리카락이 자라는 괴담 - 머리카락이 자라는 기쿠코 인형(Okiku Doll)의 진실기묘한 이야기 2019. 9. 8. 19:00
다이쇼 7년(1918) 8월 15일, 당시 홋카이도에 거주하던 18세의 스즈키 나가요시는 삿포로에서 개최되고 있던 다이쇼 박람회를 구경하고 오면서 자신이 끔찍이 생각하는 동생 기쿠코(당시 3세)에게 줄 선물로 기모노를 입은 단발머리의 일본인형을 사게 되었습니다. 기쿠코는 이 선물에 매우 기뻐했으며 매일 같이 인형과 노는 것은 물론, 잘 때도 함께 이불을 덮고 잘 정도로 인형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의 1월 24일, 감기가 악화하여 폐렴으로 3월 24일 안타깝게도 어린 나이에 죽게 된 기쿠코로 인해 비관에 잠긴 나가요시는 유골과 인형을 불단에 함께 제사 지내면서 생전의 기쿠코를 그리며 아침저녁으로 경배하다시피 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인형의 머리카락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더니 이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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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의 진실을 밝히는 기관 MJ-12, 기밀문서 마제스틱 12의 완전한 진실기묘한 이야기 2019. 9. 8. 09:00
1984년 12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TV 프로듀서인 제이미 샌드라 (Jaime H. Shandera)는 익명의 인물이 보낸 현상 되지 않은 35밀리 필름을 받게 됩니다. 이상하게 생각하며 필름을 현상한 샌드라는 그곳에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 같은 것이 비쳐 있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자세히 보니 초대 CIA 장관 로스코 힐렌쾨터(Roscoe H. Hillenkoetter)가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올린 문서로, 1947년에 일어난 로스웰 사건을 계기로 발족한 미국 대통령 직속의 UFO 문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비밀 기관 MJ-12(마제스틱 12)에 대해 쓰여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MJ-12 문서에 의하면 이 문서는 오직 대통령에게만 보고하는 복사가 엄금된 극비문서이며, 19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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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는 실제로 존재할까? 멕시코 공군이 촬영한 UFO 편대의 진실기묘한 이야기 2019. 9. 7. 23:00
2004년 3월 5일, 마약 수송 비행기들을 감시하기 위해 멕시코 유카탄 반도 캄페체 지역 상공을 비행 중이던 멕시코 공군 정찰기는 돌연 상공에 나타난 UFO 편대를 목격하기에 이릅니다. 정찰기의 기장이었던 막갈레노 가스타논 소령은 용감하게도 이 강한 불빛을 내는 UFO 편대를 따라가기 시작했고, UFO 편대는 마치 그러한 멕시코 공군의 정찰기를 감시라도 하는 듯이 정찰기와 같은 방향으로 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이 UFO 편대는 당시 정찰기에 탑재되어 있던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11대의 UFO가 편대를 이루어 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레이더에는 3대의 UFO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순간을 함께 탑승했던 마리오 아드리안 바즈케즈 중위가 촬영하기 시작했고 UFO 편대를 따라가던 멕시코 공군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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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기괴]한국의 다양한 미제사건 정리 - 1부기묘한 이야기 2019. 9. 7. 19:00
1986년 9월 19일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서 하의가 벗겨진 채 목이 졸려 살해된 71세 노인의 시신이 발견되었던 곳에 피해자를 기리는 것이 아닌, 피의자를 저주하는 허수아비가 세워지게 됩니다. '너는 자수하지 않으면 사지가 썩어 죽는다' 사건 초기 88 서울올림픽을 방해하려는 간첩의 소행으로 추정되어 당시 잔학한 고문으로 악명을 떨치던 공안경찰 이근안이 파견되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서울로 올라가고, 연인원 205만 명의 경찰과 130여 명의 형사가 투입되었으며 3,000여 명의 용의자와 참고인 수사, 40,116명의 지문대조, 507명의 유전자 DNA 분석, 180명의 모발감정이 이루어지는 등 국내 살인 사건 수사 분야에서 최대 인력 동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점쟁이의 말마따나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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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그리고 무서운 타이타닉 음모론기묘한 이야기 2019. 9. 7. 15:00
전체길이 268.8m, 46,328톤의 무게, 300만 개의 리벳으로 선체에 부착된 견고한 2,000장의 철판, 15개의 침수 차단벽을 포함한 최신 안전 기술, 건조 과정에서 생긴 여덟 명의 사망자, 1등실에 만들어진 스위트룸과 증기 목욕탕, 약 천만 원에 육박하는 당시 1등실의 탑승요금(60파운드), 가장 저렴한 3등실의 2파운드에 다하는 편도가격 (당시 막일을 하는 인부의 2주 임금), 그리고 자신감을 보여주는 총인원의 절반밖에 태울 수 없는 20척의 구명정으로 3년간의 제조과정 후 탄생한 세계최대의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는 '신도 침몰시킬 수 없는 배'라는 카피를 내세워 언론으로부터 '불침선'이라는 칭송과 함께 많은 부유층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그리고 1912년 4월 10일, 드디어 영국의 사우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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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제국의 기괴한 풍습과 문화, 유적들 - 6부(케찰코아틀과 코르테스)기묘한 이야기 2019. 9. 6. 10:00
◆ 코르테스가 오던 날 모두가 아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자. 스페인의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가 자신을 따르는 수백명의 병력을 이끌고 아스테카 제국에 도착했을 때, 제국을 다스리는 위대한 황제 몬테수마 2세는 그를 오래 전에 멕시코를 떠난 케찰코아틀의 화신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는 현인신 코르테스을 찾아가 융숭한 환대를 했지만, 사악한(?) 코르테스는 오히려 황제의 선의를 이용해 그를 구금하고 제국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몬테수마 황제가 코르테스를 케찰코아틀 신으로 착각한 것은 당연했다. 전설에 의하면 케찰코아틀 신은 금발에 하얀 피부를 하고 턱수염을 길게 기른 남성이었고, 멕시코 땅을 떠나면서 '세 아카틀의 해' (서기 1519년)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는데, 공교롭게도 코르테스가 아즈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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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의 성지] 루르드 기적의 샘물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기묘한 이야기 2019. 9. 5. 20:00
1858년 2월 11일 목요일, 프랑스 오트피레네 주의 남서쪽에 있는 작은 시장 마을인 루르드에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당시 중요 생계수단이었던 방앗간을 저당 잡힌 소작농의 맏딸이었던 베르나데트 수비루는, 태어날 때부터 병약한데다 천식까지 앓고 있었음에도 집에서 땔 나무가 없어 걱정하는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만류에도 고집을 부려 여동생인 마리 뜨와네뜨와 남동생의 친구인 잔느 아바디와 함께 강가로 땔감을 주우러 나갑니다. 처음엔 잔 나뭇가지들이 종종 발견되던 공동묘지를 서성였으나 별다른 수확이 없자 그들은 가브 강 근처의 산길을 따라 마사비엘 동굴 근처까지 가고 맙니다. 그곳에서 방앗간 수로를 건너 동굴 맞은편인 농지로 향한 잔느와 뜨와네뜨와는 달리 천식의 재발이 두려워 겨울의 차가운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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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으로 범죄를 해결 할 수 있을까? - 초능력 탐정 사이코메트러의 진실기묘한 이야기 2019. 9. 5. 13:00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 그리스어의 Psyche(혼)와 metron(측정)가 합성된 단어로서 미국 남북전쟁 시절의 유명한 지질학자였던 덴튼 박사가 사진의 누이가 어떤 지질학적 견본을 이마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그것과 관계되는 과거역사를 시각적인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만들어진 단어이며 후에 미국의 과학자 J.R 버캐넌이 투시능력의 일종으로 이전에 존재했던 인간의 기억이 마치 냄새처럼 주위의 사물에 남는다는 초심리학적 가설에 떠라 제창한 용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는 네덜란드의 가장 유명한 초능력자였으며, 자신이 가진 세계 최고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경찰의 협조에 응해 지역사회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난제, 미제 사건을 해결했으며 네덜란드의 강력범죄율을 크게 하락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