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 사진의 여자는 목이 꺾여있는 걸까? - 일본괴담, 심령사진
    기묘한 이야기 2019. 8. 29. 17:19

    '있을 수 없는 목의 각도'라 불리는 심령사진

    2010년 6월 1일, 일본의 한 잡지에 심령사진으로 소개된

    한 장의 사진이 일본 미스터리 마니아들을 흥분시킵니다.

     

    그리고 이 한 장의 심령사진은 5일부터 한국의 각종 인터넷

    컨테츠로 퍼져 순식간에 화제의 사진이 됩니다.

     

    사진과 함께 한국의 인터넷에 전해진 내용은, 이 사진이 최초로 실렸던

    일본의 잡지에 심령사진의 소갯글로 쓰여있던 본문이 그대로 번역되어 퍼져 나갑니다.

     

    아래의 내용과 사진은 최초 잡지에 실렸던 사진과 기사의 내용입니다.

     

    참고로 기사의 내용은 직접 번역한 것이며 번역내용의 끝에는

    당시 실렸던 심령사진이 기재되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있을 수 없는 목의 각도, 관객에 섞여 있는 기분 나쁜 여자

    모 TV프로의 공개 녹화 중에, 있을 수 없는 것이 비쳤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청객 중, 한 명의 분명하게

    부자연스러운 여자가 기분 나쁜 미소를 띠고 있다.
    목이 기분 나쁜 각도로 기울어져, 다른 방청객과는 분명하게

    다른 장소를 응시하고 있는 표정이 방송을 탔다.

    어느 유명한 영능력자에 의하면, 이것은 이 세상의 것은 아니라고 한다.

    - 잡지 소개 中

     

     

    <한국에서도 '있을 수 없는 목의 각도'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일본의 심령사진>

     

    사진이 화제를 불러옴과 동시에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사진의 합성 여부, 방송 중 캡처로 인한 정지장면이 우연히 낳은 결과,

    목매달아 자살한 귀신의 빙의 등 다양한 추측들이 오가며 이 사진은 더더욱 관심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사진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정말 귀신의 모습이 일본의 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 것일까요?

     

    <문제의 심령사진의 확대장면>

     

    '있을 수 없는 목의 각도'라 불리는 심령사진의 완전한 진실

    결론은 이 심령사진으로 알려진 사진은, 누군가 조작의 손이 닿은 거짓 심령사진으로 났습니다.

     

    실제 위 사진은 게스트로 토타르텐보스, 츠지 노조미, 임펄스(inpulse)가 출연한

    2009년 5월 5일 후지TV의 'ごきげんよう' 라는 프로그램의 방송화면 중 하나입니다.

     

    방청객을 비추던 영상의 캡처 사진은 맞지만, 사진처럼 목이 부자연스럽게

    꺾여 있는 여성의 모습은 실제 방송에서 비쳤던 모습과는 다릅니다.

     

    즉, 누군가의 조작(이 경우 해당 사진을 심령사진으로 소개했던

    잡지사의 조작일 가능성이 농후)으로 인하여 재탄생된 거짓 심령사진이라는

    것이 인터넷상에서 그간 화제를 뿌렸던 '있을 수 없는 목의 각도' 사진의 완전한 진실입니다.

     

    <'있을 수 없는 목의 각도'로 알려진 사진의 조작을 거치지 않은 원본 사진>

     

     

    <해당 프로에서 활발하게 방청객으로 출연했던 여성 방청객>

     

    프로그램 진행 중 게스트인 츠지 노조미가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형식 중 하나였던,

    주사위 형태의 커다란 물체를 던져 주제를 정하게 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노조미가 던진 주사위 형태의 물체가 정지하자 카메라가 박수를 치며

    호응하는 방청객을 비추던 중 박수를 치며 고개를 살짝 기울였었던

    여성 방청객의 순간 캡처 된 사진을, 여성의 얼굴색과 눈부분, 그리고 목의 기울기 각도를

    누군가가 조작해 심령사진으로 둔갑시킨 것이 잡지에 실리게 된 것이자

    해프닝의 전말, 그리고 '있을 수 없는 목의 각도' 사진 속 여성의 완전한 진실입니다.

     

     

    한편, 이 여성 방청객의 고소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댓글

Copyright by ConversationStore. All rights reserved. Since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