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여행자는 정말로 있을까?(time-traveler) - 3부기묘한 이야기 2019. 8. 29. 16:37
<찰리 채플린의 영화 'The Circus(1928)'에 찍힌 휴대폰으로 통화 중인 듯한 중년 여인의 사진>
찰리 채플린의 영화 '더 서커스'에 찍힌 시간 여행자
2010년 3월 엄청난 화제를 낳았던, 캐나다 정부가 운영하던 온라인 박물관 사이트에
올라온 시간 여행자인 듯한 남자가 찍힌 한 장의 사진의 기억이 체 잊히기도 전에
그 해 10월 또 다른 시간 여행자인 듯한 한 중년 여인이 찍혀 있는 사진이 이슈가 되었다.
<좌: 이 사진을 최초로 공개한 게오르케 클라케 / 우: 붉게 표시된 사물이 마치 휴대폰으로 보인다>
찰리 채플린의 열렬한 팬인 베오그라드의 영화제작자, 게오르케 클라케는
찰리 채플린의 1928년 영화 '더 서커스'를 관람하던 중 마치 휴대폰으로
통화하며 걸어가는 듯한 중년의 여성을 발견합니다.
깜짝 놀란 클라케는 화면을 몇 번씩이나 되돌려 가며 다시 보았지만, 휴대폰으로
보이는 사물을 자신의 왼쪽 귀 부위에 대고는 태연히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을 보고
그녀가 시간 여행자가 틀림없다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10월 26일 자 미국 MSNBC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되기 시작했고,
또다시 시간 여행자의 미스터리에 불을 붙이게 됩니다.
<시간 여행자 논란을 일으킨 중년 여성의 장면을 담은 영화의 일부 장면>
그리고 캐나다의 온라인 박물관 사이트에 올라왔던 사진이 그랬듯이,
이 중년 여성의 정체와 손에 쥐고 있는 사물에 대해 많은 논쟁이 오고 가게 됩니다.
이 중년 여성은 정말로 시간여행을 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다 그만 채플린의 영화에 찍히고 만 걸까요?
<당시 사용되던 보청기 모델들, 사용 모습이 마치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처럼 보인다>
영상까지 남아 있는 이 화제의 미스터리 사건은, 그러나 다소 섭섭하게 끝날 듯싶습니다.
당시 사용되던 보청기의 생김새와 사용법을 모르던 사람들에게,
시간여행 중인 중년 여성이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듯한 모습으로만 비쳤지만
당시 보청기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 있어 그 장면은 신기할 것이 하나도 없는 장면이었던 것입니다.
곧이어 과학 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찰리 채플린의 1928년 작 '더 서커스'에
등장한 그 휴대폰은 사실 보청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잠정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시 사용되던 보청기들>
워시텅 대학 버나드 베커 의학 도서관 관계자를 따르면, 20세기 초반에 사용되었던
보청 장치는 기계 또는 공명식이어서 부피가 컸는데 모양은 길고 둥근 형태가 많았지만
짧고 사각형인 장치도 많았다며 뉴사이언트지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보청기의 생김새와 착용 모습>
다시 한번 시간 여행자 열풍에 일조했던 채플린 영화 속 여성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시간여행을 와 기지국의 개념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연락수단을 이용해 누군가와
통화를 하다 그만 채플린의 영화에 찍혀버린 미래에서 온 사람일까요?
아니면 단지 청력문제 때문에 보청기를 사용해 소리 테스트를 하며 지나가는 여성을 오해한,
사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당시의 보청기 사용법 때문에 빚어진 해프닝이었을까요?
혹시 찰리 채플린이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당시 판매하던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의 장면을 넣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은 아닐까요?
<2010년 월드시리즈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1950년대의 미 여교사, 그녀는 시간 여행자일까>
시간 여행자 미 여교사, 월드시리즈 스코어를 맞추다
같은 해 11월, 어느 미국의 여교사를 시간 여행자로 지목한 사진이 공개됩니다.
2010년 10월 29일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두 번째 경기서 SF 자이언츠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9대0으로 완파 후, 인터넷상에선 이상한 사진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속의 여교사는 칠판에 '2차전, 자이언츠 9, 레인저스 0'이라는 의미불명의 단어들을 적었는데요,
이것이 2010년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결과와 정확히 들어맞아 한동안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스터리 마니아들은, 이 사진을 보고 시간여행을 갔다가 교사가 된 여자가 자신이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던 메이저리그의 월드시리즈 결과를 칠판에 적은 게 사진으로 찍힌 것이란 가설을 세웠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사진과 그 사진의 조작 전 원본 모습>
하지만 아쉽게도 원폭 공격이 있을 경우의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미국의 유명한 교육용 자료인,
1951년에 만들어진 공익광고 영상인 'Duck and Cover'의 한 장면을 누군가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원폭 공격의 대처법을 알려주는 공익영상인 'Duck and Cover'의 전체영상,
조작되었던 사진의 장면은 3분 30초부터 나온다>
결국 이 사진은 누군가의 조작으로 밝혀졌고, SF 자이언츠의
열광적 팬이 만든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할 뿐입니다.
<중국의 고분 발굴팀이 400년 전 명조 시대 왕의 고분에서 찾아낸 스위스제 반지형 시계>
시간 여행자가 흘리고 간 시계
2008년 12월 11일, 중국의 고분 발굴팀이 400년 전 명조 시대 때의 SI QING 왕의
고분에서 스위스제 반지형 시계를 찾아내었다는 놀랄만한 발굴을 발표했습니다.
미스터리 마니아들은 시간 여행자가 명조 시대 때의 중국으로 여행을 갔다가 그만 자신의
시계를 떨어뜨렸고, 그 시계를 지금의 발굴팀이 발굴한 것이 아니냐는 식의 의견들을 내세웠습니다.
<스위스제 반지 시계의 모습>
하지만 고분에서 발견한 시계가 10시 10분경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10시 10분을 가리키고 있는
시계의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에 보통 전시용 시계의 시간을 10시 10분경에 맞추어 놓습니다)
중국 발굴팀을 이용한 단순한 시계마케팅의 일환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요,
그와 같이 시계회사의 마케팅 일환이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2239년 스트라우스 박사가 만들었다는 타임머신, 18x23x11인치의 크기에 20파운드 정도의 무게라고 한다>
스트라우스 박사의 미래 발명품들
2005년 3월 5일, 'iknowrodeo'라는 아이디의 주인공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2239년에 J.S 스트라우스라는 박사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타임머신을 경매에 내놓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신의 집 공사를 하던 중, 욕실 바닥에 숨겨진
낡은 나무상자를 발견했는데, 상자 안에 들어 있던 몇 가지 문서들을 통해 같이
들어 있던 기계 장치가 2239년에 만들어진 타임머신인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계 장치의 전면부에는 타임머신이라는 문구와 함께, 2239년
J.S 스트라우스 박사에 의해 제작되었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상자 안에 들어 있던 편지의 내용이라고 합니다.
"멜에게.. 1930년 7월 3일..
그대가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이곳 팜스프링스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해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당신과 함께 지낸 동안 무척 재미있었어요.
(중략) 스탠리와 모든 것이 다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는 아주 좋은 사람이랍니다.저는 아직 '트랙터'를 고치지 못했어요. 지난 몇 년간 고치지 못했으니 아마도 영원히 고치지 못할지도 모르죠.
맞는 부품을 구할 수가 없어서.. 지금은 트랙터를 못 고치는 것을 상관하지 않는답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좋은 친구가 돼줘서 고마워요.
사랑하는 J. S.가.."<토스트 기계를 고치려다 우연히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호머 심슨>
'iknowrodeo'는 편지의 내용으로 보아, 타임머신을 제작한 스트라우스 박사가
1900년대 초반으로 시간여행을 갔다가 기계결함 등의 이유로 미래로 돌아가지 못한 체
1900년대 초반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여생을 마치게 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트라우스 박사가 만들었다는 슈링킹 머신과 생각을 읽는 기계를 쓰고 있는 'iknowrodeo'>
판매 열흘 만에 미화 647달러에 판매된 고장 난 타임머신에 이어 'iknowrodeo'는
약 한 달 후인 4월 14일, 또 다른 스트라우스 박사의 발명품들이라며 이베이에 글을 올립니다.
<좌: 26x15x14인치, 15파운드의 슈리킹 머신 / 우: 슈리킹 머신과 같이 들어 있던 것들,
상단 우측의 남자가 스트라우스 박사>
'iknowrodeo'는, 몇 달 전 지붕 밑 다락방에 화장실 팬을 설치하던 중 스트라우스 박사의 이 아이템들을
발견했으며, 슈리킹 머신의 측면 부엔 '2241년에 J.S 스트라우스 박사가 만들었음, 이 기계는 엄청난
파워가 있으니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용해야 함 -J.S'라고 적혀 있습니다.
슈리킹 머신이 들어 있던 상자 안에 크기가 줄어든 듯한 칼, 성경, 연필이 들어 있어
'iknowrodeo'는 슈리킹 머신이 물체를 줄어들게 하는 기계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슈리킹 머신에 의해 작아진 물체들, 주화로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고장 난 스트라우스 박사의 또 다른 발명품들은 열흘간
진행된 경매를 통해 152달러 50센트에 낙찰되었습니다.
'iknowrodeo'의 이런 황당한 판매물품들에 대해, 1900년대로 시간여행을 갔다가 부품들의
고장 때문에 미래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스트라우스 박사가 당시에 존재하던 물품들을 이용해
고치려 했기 때문에 발명품들 모두가 형편없어 보이는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귀신이 들어 있는 병, 미국 보잉사가 만들었다는 UFO 모델과 같이 황당무계한 제품들이
버젓이 경매에 오르는 이베이의 특성상 새삼스럽게 놀랄 것도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합니다.
<좌: 우연히 시간여행을 갔다가 42년 후의 자신을 만났다고 주장한 Hakan Nordkvist / 우: 그의 집 부엌 싱크대>
42년 후의 자신과 사진촬영을 한 남자
2008년 10월, 하칸 노르드크비스트라는 30살의 스웨덴 남성이
자국의 텔레비전에 출연해 시간여행 경험담과 증거물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30살 생일날 오후 자신의 집 부엌 싱크대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발견하고 수리를 하기 위해
싱크대 안의 공간으로 기어들어가다 나왔더니, 자신과 비슷한 모습의 노인을 만났다고 합니다.
자신을 72살이라고 말한 노인과 얘기를 나누던 중 자신만이 알고 있는 비밀을 알고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자신과 같은 자리에 같은 문신이 있는 것을 보고 시간여행을 한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는 싱크대를 통해 다시 현재로 돌아오기 전에 가지고 있던 휴대폰 카메라로
42년 후의 자신과 같이 사진을 찍었다며 이를 방송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시간여행 후, 42년 후의 자신과 같이 찍었다고 주장하는 하칸 노르드크비스트의 사진>
방송출연 후 자신의 블로그를 공개했던 하칸 노르드크비스트는,
세계 전역에서 방문하는 방문객들 덕분에 인기 블로거가 됩니다.
하지만 후에 그의 블로그는 AMF이라는 스웨덴의 한 연금회사가 만든 웹 사이트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결국 이 모든 게 AMF사의 바이럴 마케팅이었다는 전모가 드러나게 됩니다.
<빌리 마이어가 시간여행 중 자신이 찍었다고 주장하는 공룡 사진들>
빌리 마이어의 공룡 사진들
UFO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빌리 마이어가 자신이
시간여행 중 찍었다고 주장하는 공룡 사진들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빌리 마이어의 경우 워낙 유명하며, 방대한 정보와 일화들이 있으므로 추후 따로 기재할 예정입니다)
그는 자신이 외계인 친구들과 함께 과거로 시간여행을 갔을 때, 자신의 사진기로 공룡들을 찍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빌리 마이어가 시간여행 중 찍었다고 주장하는 사진과 조작에 쓰였을 것으로 보이는 삽화가 기재된 책>
하지만 후에 마이어가 조작을 위해 공룡의 삽화가 기재되어 있는
책을 사진으로 찍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망신을 당하고 맙니다.
<Weekly Wide News에 실린 시간 여행자의 죽음, 그리고 휴대폰>
죽은 시간 여행자의 휴대폰
위 사진은 스스로 진실만을 보도하고 있다고 뻔뻔스럽게 주장하는
타블로이드판 신문인 위클리 월드 뉴스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판매 부수를 자랑했던 '아니! 세상에 이럴 수가' 책의 전신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신문에 실린 시간 여행자와 관련한 재미있는 기사입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시간 여행자의 휴대폰을 보면,
이 기사가 어느 시점에 실렸는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시간 여행자, Andrew Carlssin에 관한 기사>
가장 충격적인 시간 여행자, Andrew Carlssin
국내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시간 여행자와 관련된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2003년 3월, 자신이 미래인 2256년서 왔으며, 800달러를 투자해 2주 만에 3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는 Andrew Carlssin의 이야기가 악명 높은 위클리 월드 뉴스에 기사로 실립니다.
그저 그런 위클리 월드 뉴스의 기사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Andrew Carlssin는
1월 28일 FBI에게 체포당했으며, 이와 관련한 기사는 Yahoo.com에도 실립니다.
<FBI에 연행되어 가는 Andrew Carlssin>
그는 미국 연방수사국에 내부자 거래 혐의로 체포당했는데요,
월가의 천재로 불리던 그는 당시 44세로 불가사의한 투자 성과를 올렸다고 합니다.
그는 800달러를 투자하여 단 2주 만에 3억 5천만 달러로 만들어 놓았는데, 그것도
당시 월가의 주가가 계속 하락하던 상황에서 무려 126회의 매매를 통해
사는 종목마다 합병, 신기술 개발 발표 등의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부는 내부자 거래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그를 내부자 거래 혐의로 체포합니다.
그는 자신이 2256년 미래에서 시간여행을 왔다고 주장하며 미래에서 왔기 때문에
월가의 모든 변수와 상황을 알 수밖에 없었고, 잠깐의 유혹에 빠져 투자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을 선처해준다면 오사마 빈라덴의 거처와 AIDS 치료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고 제안했답니다.
그의 희망은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돌아가는 것이며, 타임머신이
악용될 수도 있으므로 소재를 알려줄 수 없다고 주장했답니다.
<Andrew Carlssin,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정부는 그가 병적인 거짓말쟁이거나 미치광이, 또는 내부거래의 혐의를 벗기 위한 일종의
쇼로 보고 있지만, 미국 증권감독원의 조사로는 Andrew Carlssin 라는 인물 존재에 대해
어떠한 기록도 찾을 수 없었음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진정한 원조 타임 여행자에 대해서 생각해볼 때 먼저 우리는
그의 이야기 출처가 위클리 월드 뉴스라는 사실에 눈길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1970년대에 발간된 출간물의 커버 표지, 마치 PDA나 스마트폰을 구경하는 것처럼 보인다>
<좌: 1931년 작 'Platinum Blonde'/우: 1944년 작 'Laura', 두 사진 모두 PDA, 혹은 스마트폰을 구경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jesus'라는 파일명으로 구해진 한 장의 사진, 보이는 것처럼
과거의 베드로, 예수, 요한, 그리고 유다일까>
Time Traveler, 즉 시간 여행자는 실제로 존재할까요?
아니면 시간여행이란 불가능한 물리학일 뿐일까요?
시간여행이 미스터리가 아닌 물리학으로 우리에게 한 발 다가올 날은 언제일까요?
'기묘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스웰 외계인 해부 사건 - 2부 (1) 2019.08.29 로스웰 외계인 해부 사건 - 1부 (0) 2019.08.29 시간 여행자는 정말로 있을까?(time-traveler) - 2부 (0) 2019.08.29 시간 여행자는 정말로 있을까?(time-traveler) - 1부 (0) 2019.08.29 마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feat. 인류 최초의 마술사와 파라오 문헌) (0) 2019.08.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