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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능력으로 범죄를 해결 할 수 있을까? - 초능력 탐정 사이코메트러의 진실
    기묘한 이야기 2019. 9. 5. 13:00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제라드 크로이셋(Gerard Croiset)1909-1980>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 그리스어의 Psyche(혼)와 metron(측정)가

    합성된 단어로서 미국 남북전쟁 시절의 유명한 지질학자였던 덴튼 박사가

    사진의 누이가 어떤 지질학적 견본을 이마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그것과

    관계되는 과거역사를 시각적인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만들어진 단어이며 후에 미국의 과학자 J.R 버캐넌이 투시능력의 일종으로

    이전에 존재했던 인간의 기억이 마치 냄새처럼 주위의 사물에 남는다는

    초심리학적 가설에 떠라 제창한 용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는 네덜란드의 가장 유명한 초능력자였으며,

    자신이 가진 세계 최고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경찰의 협조에 응해 지역사회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난제, 미제 사건을 해결했으며 네덜란드의 강력범죄율을 크게

    하락시켰다고 전해지는 사이코메트러 제라드 크로이셋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초심리학자이자 유트레히트 대학에서 초심리학 강의를 했던 텐헤후 교수와 크로이셋>

     

    무려 태어나서부터 손에 쥐여주는 물건에 따라 웃고 울며 이상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지는 제라드 크로이셋은, 유소년기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무렵인 젊은 시절까지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주변에 보여왔으며

    1945년 네덜란드의 명문대인 유트레히트 대학의 윌헬름 텐헤후 교수가

    강의하는 초심리학을 청강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내기에 이릅니다.

     

    크로이셋은 강연 후 스스로 피실험자가 되어 투시능력의 테스트를 받아 경이로운 초능력을

    발휘하였는데, 17명의 영능력자와 초능력자를 테스트했지만 가장 특출난 능력을 보인

    크로이셋에게 텐헤후 교수는 흠뻑 빠져버리게 되었고 크로이셋은 자신의 능력이 필요할 때

    즉각적으로 응할 수 있도록 유트레히트 대학의 근처로 이사하게 됩니다.

     

    이후 텐헤후 교수와 짝을 맞추어 경찰의 의뢰가 있으면 자신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발휘해 수많은 난제 사건을 해결하며 네덜란드의

    가장 유명한 초능력자이자 초능력 탐정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됩니다.

     

    <그의 능력을 발굴했다고 전해지는 윌헬름 텐헤후 교수(좌측)>

     

     

    대표적인 사건 케이스 - 비르덴 사건

    네덜란드의 비르덴에 사는 젊은 여성이 귀가 도중

    누군가에게 해머로 습격당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크로이셋은 경찰의 요청에 의해 수사에 협력하게 되어 현장에 남겨진

    범행도구로 사용된 해머를 손에 들고는, '범인은 흑발에 키가 큰 남자이며

    나이는 서른 전후, 그리고 왼쪽의 귀가 이상하게 변형되어 있습니다'라는

    내용과 역시 사이코메트리로 해머는 범인 자신의 것이 아닌 흰색 집에

    사는 범인의 지인 것이라고 경찰에 전했습니다.

     

    그리고 크로이셋의 이러한 사이코메트리 결과대로, 붙잡힌 왼쪽 귀가

    기묘하게 변형된 범인은 범행사실 일체를 고백하기에 이릅니다.

     

     

    대표적인 사건 케이스 - 1976년 일본 여아의 실종 사건

    그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케이스로서, 1976년 5월 5일 현 아사히TV인

    NET 방송사의 '수요 스페셜'에 출연해 당시 행방이 묘연했던 7세 여아의

    시신을 사이코메트리로 일본 경찰보다도 빨리 찾아내어 당시 시청률

    30.5퍼센트를 기록해 열도를 흥분상태로 만들며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초능력을 이용해 난제 사건을 해결한 최초이자 유일의 인물이 되며

    일본의 초능력 열풍과 사이코메트리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사건 케이스 - 네덜란드의 지역 방화사건

    1979년 11월, 네덜란드의 한 지역에서 연속해 방화 사건이 일어나자

    지역 경찰서의 수사요청을 받아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경찰서장에게

    '범인은 남자이며 제복을 입고 일을 하며, 아파트에 살고 있고 장난감

    비행기가 보인다'라는 말을 했고, 이어 붙잡힌 방화범은 놀랍게도

    모형 비행기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인 경관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놀란 경찰서장은 당시 크로이셋이 사이코메트리로 알아낸 사실을

    서장에게 말하는 것을 녹음한 테이프에 자신이 이 테이프의 진위를 보증하며

    크로이셋의 사이코메트리가 모두 조서로 사용됐다는 서명을 하여

    크로이셋의 전설에 마지막으로 더해지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이외에도 수백 건의 난제, 미제 사건을 자신의 초능력인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해결하였다는 제라드 크로이셋의 전설은 과연 순수한 진실일까요?

     

     

     

     

    <믿을 수 없는 능력을 갖췄다고 전해진 제라드 크로이셋, 방송에서 실제로 검증된 그의 능력은 정말 초능력일까>

     

     

    비르덴 사건의 진실

    '흑발에 30살 전후의 장신이며 왼쪽의 귀가 이상하게 변형된 남자이다, 그리고

    범행도구인 해머는 범인 자신의 것이 아닌 흰색 집에 사는 지인의 것'이라

    크로이셋이 사이코메트리 한대로 왼쪽 귀가 변형된 범인이 잡혀 위 사실대로

    범행을 자백했다고 알려진 비르덴 사건의 진실을 무엇일까요?

     

    후에 웨일즈 대학의 한셀 교수는 실제로 비르덴 경찰에 이와 관련해 문의를 해보자

    놀랍게도 크로이셋의 후견인 역할을 해왔던 텐헤후 교수의 주장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당시 비르덴 경찰이 크로이셋에게 수사요청을 한 적이 없으며

    그는 사건 피해자 여성의 친척이 개인적으로 부탁해 이 사건을 수사했으며

    범인의 몽타주를 평범한 귀의 남자로 표현하였고, 게다가 범행에 사용된

    해머에 대해서는 끝끝내 어디서 입수했는지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지역 방화사건의 진실

    이 네덜란드의 한 지역에서 연속해 발생한 방화사건에 대해 저널리스트인 후벤스가

    당시 크로이셋의 사이코메트리 내용을 담은 테이프에 서명했다는 경찰서장을

    직접 찾아가 이에 대해 묻자, 경찰서장은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줍니다.

     

    서장은 자신이 크로이셋을 만난 것은 사건이 일어났던 1979년 11월이 아닌

    1977년 11월이었으며 그가 사이코메트리 했다는 범인은 남자이며 제복을

    입고 일을 한다, 모형 비행기가 취미라고 말한 것을 결코 들은 적이 없으며

    그의 사이코메트리가 조서에 쓰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조서는

    본적도 없다는 충격적인 진술을 합니다.

     

    또, 이 사건에 대해 서장에게 말했다는 내용을 담은

    녹음된 테이프를 입수해 들어보자 텐헤후 교수가 저서에

    기록한 내용은 완전히 만들어낸 이야기임을 알게 됩니다.

     

     

    그밖에 밝혀진 진실들

    1966년, 1월 26일 호주의 애덜레이드 근교의 그레네르그 비치에서

    당시 9세의 제인과 7세의 안나, 그리고 4세의 그랜트가 행방불명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곧바로 현지 경찰의 대규모 수사로 키가 큰 금발의 남성이

    행방불명된 아이들과 함께 헤엄치고 있던 것을 보았다는

    목격 증언을 얻지만, 그 이상의 정보 없이 수사는 난항을 맞게 됩니다.

     

    한편, 이 사건을 우연히 알게 된 크로이셋의 신봉자가 아이들이

    행방불명 되었던 곳을 헬리콥터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과 함께

    해당 사건과 관련된 신문과 잡지의 기사를 그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곧장 사이코메트리를 한 크로이셋은, 아이들은 이미

    살해당해 매장되었으며 그가 시신이 묻혀 있다고 말한 여러 곳을

    파내지만 결국 아무런 단서도 얻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또, 다음 해에 애덜레이드로 간 크로이셋은 '아이들은 새롭게 건설된 음식 창고의

    지하에 매장되어 있다'라고 말하지만, 당시 7,000달러의 비용을 지급해야 했던

    현지 수색대의 반발에도 시민 위원회의 지지와 그를 초대한 실업가가

    경비를 대 크로이셋의 주장대로 시신을 찾아보지만,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의 추종자들이 크로이셋의 사후 16년 후인 1996년에

    다시 음식 창고의 지하를 굴착해보지만 역시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이후에도 있었던 푸에트리코에서 2명의 실종 어린이의 수색과 스코틀랜드에서 실종된

    여성, 그리고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안데스 산맥 조난기' 조난자들의 부모의

    부탁으로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하지만, 결과는 허무하게도 빗나가고 맙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안데스 산맥 조난기는 45명의 탑승객이 72일간의 사투를 거쳐 기적적으로

    16명의 사람이 살아서 구조된 사건으로, 후에 이상한 옴니버스를 통해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그렇다면 TV에 방영되어 입증된 그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은?

    많은 회의론자가 제라드 크로이셋의 사이코메트리 능력과 그의 후견인

    역할을 한 초심리학자였던 텐헤후 교수의 주장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더라도,

    1976년 5월 5일 일본에서 방영해 크로이셋이 당시 행방불명 되었던 소녀의

    시신 위치를 정확히 짚어냄으로써 사건의 해결을 가져온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당시 시청률 30.5퍼센트(이는 한일전 축구의 평균 시청률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를

    기록하며 30년 후에 재방송되기까지 하며 열도에 사이코메트리 열풍을 낳는 일대 사건이

    되었던 크로이셋의 사이코메트리, 사실 여기에도 많은 의문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우선 크로이셋이 이 사건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5월 4일 낮에 방송되던

    'afternoon 쇼'에서 해당 사건이 다루어진 것을 본 것이 계기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해당 사건에 대해 현장의 모습 등을 이미 사전에

    크로이셋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크로이셋의 사이코메트리가 없었으면 행방불명된 소녀의 시신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엔 사실 또 다른 진실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당시 경찰의 끈질긴 수색 덕분에 이제 소녀의 시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소녀의 부모가 '그곳에는 놀러 가지 않는다.'

    라고 증언해 수색지역에서 배제되었던 야마쿠라댐 뿐이었으며, 어느 곳에서도

    소녀의 시신을 찾을 수 없었기에 굳이 크로이셋이 야마쿠라댐을

    지목하지 않았어도 이러한 추측은 누구나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당시 크로이셋의 사이코메트리로 시신을 발견(5일 오전 6시 53분)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5일 오전 9시 반부터 기동대원과 근방의 주민 160여 명,

    그리고 참가가 예정되어 있던 300여 명의 사람이 야마쿠라댐의 대수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경찰 관계자도 대수색망을 활용해 야마쿠라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갖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즉, 크로이셋의 사이코메트리가 없었다 하더라고 수 시간 후에 이미 시신은

    발견되었을 것이며 후에 크로이셋이 없었으면 사건은 영구미제가 되었을 것이다

    라는 주장은 그를 신격화하기 위한 이야기 밖에는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신발견 하루 전에야 사건에 관심을 두고 투시했던 크로이셋은

    사실 그의 사이코메트리 능력보다는 자신의 통역관을 통해 일본 텔레비전에

    야마쿠라댐 이외의 장소를 철저히 수색했지만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된 것을 들어, 이미 일본 방문 전에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때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것을 미루어 남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 숲 속이라든지, 아니면 수중 속에 있을 것이라는 걸 쉽게 추측할 수

    있으며 현장 부근에 댐이 있었으므로 숲보다는 수중 속에 시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운하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평생을 산 크로이셋은, 실제로 시신을

    찾는데 있어 물과 관련한 장소를 선택하는 버릇이 있었다고 합니다)

     

    덧붙여 5월 5일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야마쿠라댐의 사건 외에

    사이코메트리한 2건의 사건과 같은해 12월 15일 일본을 재차 방문해

    사이코메트리한 2건의 사건 모두 완전하게 빗나간 주장을 하고 맙니다.

     

    결국, 제라드 크로이셋은 특히 일본의 방송출연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내며 자신의

    명성을 드높였으며, 이는 후에 일본에 사이코메트리 열풍과 함께 일본에 돈벌이를 위해

    많은 자칭 초능력자들이 객지벌이하러 오는 기현상을 만들어 냅니다.

     

    <제라드 크로이셋 덕분에 일본엔 사이코메트리 열풍이 불고

    수많은 자칭 초능력자들이 일본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기현상을 낳게 된다

    사진은 애니메이션화와 드라마화까지 됐었던 사이코메트러를 다룬 만화 '미스터리 극장 에지'>

     

     

    이후 제라드 크로이셋이 생전에 실제로 몇 번의 '예언'을 적중시킨

    사실이 드러나지만, 이는 그의 수천 번이 넘는 모호한 표현의

    예언들을 통해 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의 후견인 역할을 했었던

    윌헬름 텐헤후가 발표한 수많은 사례는 대부분 사기로 드러났으며

    소수의 실제사례도 크로이셋이 초능력을 지녔다는 증거로

    간주하기엔 불가능한 것이 사실입니다.

     

    <제라드 크로이셋, 그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은 그 스스로와 자신을 믿는 사람들에 의해 신격화된 것은 아닐까>

     

     

    한편, 초자연현상을 조사하는 전문가들은 자칭 초능력자들이 수사를

    하는 것을 분석한 결과, 그들은 항상 '물과 관련해 있다'라든지

    '숫자 1이 보인다'라는 식의 애매한 발언을 하며 후에 수사가 종결되면

    그 결과를 자신이 했던 발언에 끼워 맞추는 식으로 자신을 스스로

    포장한다는 분석을 내놓습니다.

     

    또, 로스앤젤레스 경찰의 행동과학과에서 초능력 수사의 활용성에 대해

    초능력 탐정 8명과 아마추어 초능력자 4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그들이 가장 잘 맞춘 것은 피해자나 가해자의 성별이었으며 물론

    이는 우습게도 2분의 1의 확률을 지니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민망하게도 12명의 자칭 초능력자들 중 9명이나 맞춰

    유일하게 높은 성공률을 보였던 한 피해자의 성별탐지는,

    실은 피해자의 소지품으로 같이 보인 아무리 봐도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붉은 지갑 덕분이었습니다.

     

    추가로 11명의 대학생들과 12명의 현직 수사관들이 참가한 사이코메트리

    실험에서는 흥미롭게도 대학생들과 수사관들보다 자칭 초능력자들이 사건에 대해

    무려 10배에 달하는 문장량으로 '추측'했다는 사실과 오히려 실제정보와

    가장 일치한 추측을 한 그룹은 대학생 그룹이었으며 수사관들과

    초능력자들의 그룹은 서로 별 차이가 없는 실험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참고로 미국의 FBI와 영국의 경찰청이 초능력 탐정을 고용해 많은

    사건을 해결했다는 식의 루머가 자칭 초능력자들과 호사가들에 의해

    마치 사실인 양 널리 퍼지게 되자 런던 경시청은 공식적으로

    초능력자의 수사협력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네덜란드 출신인 피터 허코스는 동시대 사람인 제라드 크로이셋과 마찬가지로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사용해 경찰들에게 수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하지만,

    '초능력 사냥꾼' 제임스 랜디에 의해 마술사의 기초적인 기술인 '콜드리딩'을 활용했을

    뿐이라며 부정되었고 경찰들 역시 그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는 발표를 하게 된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의 다음과 같은 코멘트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에서는 초능력자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전화로 '무료'의 정보를

    제공한다면 예의 바르게 들을 생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제공된 정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시간의 낭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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